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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0-10-15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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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차혜경
 조회 :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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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저번 주일 부터 쓰고 싶었는데
..
그녀에 대한 나의 무지도 있고 좀 더 다른 이들의 생각이나 글을 보고 싶어 지금 올립니다..
그녀는 이화여대 국문학과을 나와 평범한 주부로 살다가 남편의 사업 실패로 38살에 취직하고 국장까지 하며 유머러스한 입담과 밝은 웃음으로 인기를 얻고 방송계에 입문한 사람입니다...
대부분 그녀에 대한 이야기들은 행복에 관한 저서, 무려 20권이나 되는 사람이('행복 그거 얼마예요..'' 딸들아 일곱번 넘어져도 여덟번 일어나라. ' '유쾌한 행복사전' ,행복이 뭐 별건가요...등)끝내는 절망 앞에 자살을 했네....등등
(하지만 난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으로써 자살을 타당하다고 생각지는 않지만...)
그
녀가 투병 했던 병을 알아보면....
"전신성 홍반성 루푸스"란
"주로 가임기 여성을 포함한 젊은 여성에게 발병하는 만성 자가면역질환이다.
자가면역질환이란 인체 외부의 공격으로부터 자신을 지키는 역할을 해야 할 면역계가 오히려 자기자신을 공격하는 면역이상으로 생기는 질병이다. 이로 인해 피부, 관절, 신장, 폐, 신경 등 전신에서 염증 반응이 일어나게 된다. 루푸스는 만성적인 경과를 거치며 시간에 따라 증상의 악화와 완화가 반복된다. -네이버발췌-"
잘은 모르지만 그녀의 표현 데로 라면 700가지의 고통이 함께 하는 질병이라는 것이다...
그녀가 늘 말해 왔던 데로 그 고통이 700가지의 정신적인 고통이였다면 혹시 이겨 낼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
그리고 사랑하는 남편을 보기도 , 자기의 병간호 하는 모습도 미안하고 힘들지 않았을까 ..
누구 보다도 강한 정신력을 갖고 있었을 그녀가 이겨내기에는 버거운 육체적 고통이였을꺼라는 생각....
어찌 됐든 (이면에 다른 게 있을 수도 있겠지만...) 자살이라는 것에만 포커스가 맞혀지는 거 같아 아쉽습니다...
예전에 만약 아빠처럼 쓰러지면 절대 수술시키지 말라고 당부 했었다...
...이해가 되는 그녀의 선택(찬성은 아니자만)....내가 이상한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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